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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

담배를 피우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 3

by DREYA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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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할 때나, 무언가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일 때처럼 종종 우리는 기발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우리의 몸 상태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우리의 발상력은 영향을 받는데요. 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우리 뇌를 세팅하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 3
담배를 피우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것 3

 

담배를 피우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른다?

'담배를 피우면 머리가 맑아지고, 일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우리 뇌에 대한 일시적인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니코틴은 폐를 통해 흡수되어 뇌에 도달하여 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게 됩니다. 이러한 결합은 뇌에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충분하다는 착각을 일으키게 해서 아세틸콜린을 더 이상 생성하지 않게 하고, 그 결과, 아세틸콜린이 부족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점점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뇌에서는 점점 '아세틸콜린'을 분비하지 않게 되고 이에 따라 우리 몸은 니코틴을 계속해서 찾게 되는 니코틴 의존증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세틸콜린은 우리가 안정 상태일 때 뇌 내에서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뇌에 작용하여 발상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를 피워 머리가 맑아진다고 느끼는 것은 니코틴에 의한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합니다. 니코틴은 30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며, 금세 몸은 아세틸콜린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고 이에 따라 우리 몸과 마음이 불안정하고 불안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상태가 될진 몰라도, 점차 우리 뇌는 니코틴 없이는 맑아질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많은 기회와 시간을 놓쳐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뇌에서 발생하는 시터파(Theta Welle)는 발상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 

우리가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있게 되면 알파파라는 뇌파가 나옵니다. 하지만, 알파파 말고도 시터파(Theta Welle)라는 뇌파도 나온다는 것을 들어보신 적 있으실까요? 시터파(Theta Welle)는 우리가 잠이 들기 직전 졸고 있는 상태, 낮잠, 또는 깊은 명상 상태일 때 나오는 뇌파입니다. 알파파의 주파수가 9~12Hz라면, 시터파(Theta Welle)의 주파수는 알파파보다 조금 느린 4~7Hz인데요.

 

시터파(Theta Welle)는 평소 뇌의 해마로부터 발생하는데,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아세틸콜린'은 우리 뇌의 해마에 작용하여, 더 많은 시터파(Theta Welle)가 생성되게 합니다. 이렇게 시터파(Theta Welle)가 더 많이 발생하면 뇌의 시냅스가 쉽게 연결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기억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에 대한 발상력도 올라가게 됩니다.

 

시터파(Theta Welle)는 낯선 길을 가보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또는 새로운 자극을 받았을 때 가장 활발하게 나옵니다. 평소 다니지 않던 낯선 길로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동네에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면, 자주 가던 식당에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면, 새로운 가게에 구경을 가보고 새로운 음식을 맛보아 보세요. 모두 아세틸콜린 분비가 촉진되며 시터파(Theta Welle)의 발생이 활발해지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기발한 아이디어는 회의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터파(Theta Welle)가 더 잘 발생하는 샤워 중이나 침대에 누워있을 때 같은 편안한 상태에서 떠오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시터파(Theta Welle)는 얕은 수면 상태인 렘수면 상태일 때도 활발히 발생됩니다. 이는 아세틸콜린이 활성화되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렘수면 상태일 때 때론 우리는 비현실적이고 기상천외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벤젠 고리를 발견한 독일의 화학자 케쿨레는 원 모양으로 자기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인 우로보로스를 꿈에서 보고, 벤젠 고리를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레시틴이 풍부한 식사는 아이디어 발상에 도움을 준다. 

레시틴은 달걀노른자, 대두, 간, 땅콩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레시틴은 아세틸콜린의 주된 원료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 아세틸콜린을 우리 뇌의 기억력과 발상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식사를 통해 레시틴을 충분히 섭취할수록 아세틸콜린이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이에 따라 우리의 뇌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에 더 좋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레시틴은 다른 성분들에 비해 뇌로 잘 전달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레시틴은 자체적인 유화작용에 의해 콜레스테롤과 지방 성분을 분해하여 동맥경화와 지방간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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